hyeonsig notes

천사마음의 도서이야기

7년 전쟁을 승리로 이끌다. 

필자는 위인(偉人)들의 스토리를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삶 속에서 배워야 할 점이 많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은 외세의 침략에 자유롭지 못했던 나라였으며, 이로 말미암은 유명한 책사와 장군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면서 생각해보니, 시대마다 대표되는 장군이 한 명 이상은 꼭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책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필자가 가장 존경하는 장군인 이순신 장군과 주변 인물들을 묘사한 이순신 파워인맥입니다[각주:1]. YES24 책 퀴즈에서 정답을 맞히고 이 책을 받았을 때,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책 제목을 보고, 제가 존경하는 장군님과 주변 인물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대를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순신의 파워인맥의 내용은 훌륭합니다.

저자가 상당히 많은 연구를 진행한 후, 이 책을 기획하고 작성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그러나 이 작품의 전체적인 구조와 전개가 다소 딱딱하므로 꾸준히 읽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사료가 부족하여 학자별로 다양한 시각이 있음에도 저자만의 의견만을 피력한 점은 아쉽습니다. 


하지만 그 시대적 상황과 인물들을 사료를 근거로 하여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학습 자료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The Book INSIDE

[제목] 이순신의 파워인맥

[평점] ★★★☆


[저자] 제장명

[링크] 도서소개 | 미리보기


행복한나무 | 2008-04-28

반양장본 | 416쪽 | 225*152mm | 490g | ISBN(13) : 9788995948873



제장명

1960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났다. 현재 해군 충무공리더십센터 교수로 장병을 대상으로 충무공 정신 강의와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각종 학회 활동과 더불어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객원 연구위원, '21세기이순신연구회' 이사, 경상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순신프로젝트'의 자문위원 등 이순신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1983년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현역 장교시절에는 정치학을 공부했지만, 이순신을 연구하면서 사학으로 전공을 바꾸었다. 창원대 대학원(문학 석사)을 마친 후 부산대 대학원에서 한국사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전공 분야는 임진왜란사, 조선수군활동사, 이순신 연구로 지금도 이순신과 관련해 다양한 논문을 발표하고 있으며, 일반 시민과 학생,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이순신 리더십을 강연하고 있다.


저서로는 [충무공 이순신](해군충무공수련원 발행, 2004)이 있고, 논문으로는 [임진왜란 시기 이순신 막하인물의 활동](2004), [이순신의 수군전략과 한산대첩](2006), [3대 해전을 통해본 이순신전략과 리더십](2007) 등이 있다. 이밖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난중일기](효리원 발행, 2005)에 대한 감수를 하였다.


이순신 파워인맥 INSIDE

이순신 장군님께 반드시 배워야 할 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이 책의 제목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바로 인간관계(人間關係)입니다. 이순신 장군님은 사람을 중심으로 한 인간관계를 형성했습니다. 필자는 이것이 핵심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인간관계가 예전과는 사뭇 다른 것 같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에서 사람은 없고, 비즈니스만 남은 것 같다는 느낌도 가끔 받습니다. 저만 그런 느낌을 받는 것인가요? 인간관계의 중심이 비즈니스가 아닌 사람 자체가 되었으면 합니다.


필자는 이 책을 접하기 전에 이순신의 주변 인물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했습니다. 

그동안 관련 서적도 많이 읽었고, 역사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난 후, 오만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제가 몰랐던 인물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으며, 제가 알고 있던 인물들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책 속의 책]이라는 챕터를 둬 독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려 애쓴 노력에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얼마 전, 한국방송공사(KBS)에서 방영한 불멸의 이순신이란 작품이 있었습니다. 이 작품을 본 시청자들은 아마 대부분 진실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드라마와 실제 역사는 다릅니다. 실제 역사와는 다른 부분을 이 챕터에서 관련된 오류를 수정해주고 있습니다. 요즘 사극을 보면 역사 왜곡이 심한데, 저자의 이러한 노력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 아쉬운 점 중 하나는 명랑해전에 대한 저자의 시각입니다. 

예전 KBS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와 드라마에서 제시한 쇠사슬에 대한 오류가 있다는 점을 나열하고 있습니다만, 독자에게 명랑해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계기에 대해 설명한 부분에 대한 논리가 다소 빈약하다고 보입니다. 또한, 학자별로 다양한 시각을 가진 논란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 다양한 시각과 통찰력 있게 기술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 솔선수범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은 배워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2007년부터 이순신 장군 리더십 강좌가 생겼고, 사회적으로 다양한 이슈가 되기도 했었습니다[각주:2].


본 절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갖춘 다양한 능력 중에서 제가 본받고 싶은 점 하나를 선택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키워드는 '솔선수범(率先垂範)' 입니다[각주:3]. 제가 솔선수범을 선택한 이유는 다른 어떤 요소보다도 이순신 장군님과 어울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며, 제가 본받고 싶은 내용이기도 합니다. 


지휘관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 휘하의 장수들은 어떤 마음가짐을 갖게 될까요? 아마 상상 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솔선수범'이란 단어 안에는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 의미는 여기서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은 한겨레신문의 '이순신은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마치면서

얼마 전 트위터에서 상당히 불쾌한 사진을 한 장 봤습니다. 

안중근 의사님 사진을 보여주며, "이 분이 누구인지 아세요?"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한 것을 요약한 이미지였는데, 그들의 답변에 너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각주:4].


현재 "수능 시험에서 국사는 선택 과목을 빠져있다." 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한 나라의 국민이면, 자국의 역사를 알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최소한 기본적인 내용은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위 사진을 보니 현 상황이 심각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국사는 반드시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애국심도 생기고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도 갖게 되지 않을까요?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스라엘이지만, 이스라엘의 애국심과 역사 교육에 대한 부분은 정말 부럽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이순신 파워인맥과 관련되지 않은 내용으로 결론을 맺은 것 같습니다만, 필자가 평소에 하고 싶은 말이었고 이순신 장군님을 생각하니 꼭 하고 싶었습니다.

  1. 이 책은 본 문서의 하단에 기입되어 있듯이, YES24 트위터에서 제공하는 책 퀴즈(2010.04.07.)에서 정답을 맞춰 수령하게 된 도서입니다. [본문으로]
  2. http://news.joins.com/article/399/4111399.html?ctg=12 [본문으로]
  3. http://www.hani.co.kr/section-005000000/2005/04/005000000200504271358001.html [본문으로]
  4. 이미지에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있지 않아 기재하지 않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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