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eonsig notes

안녕하세요. 천사마음입니다. 요즘 날씨가 매우 따뜻해진 것 같습니다. 겨울이 곁에서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봄기운은 사라지고 여름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봄이란 녀석은 시간이 지날수록 만나기가 어려워지는군요. 예전에는 황사와 꽃가루 등으로 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최근에는 봄을 만끽하고 싶답니다.


최근에 개인적인 이유를 들어 블로그 활동과 글쓰기 활동을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다기보다는 다른 곳에 신경을 둘 여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글쓰기 연습을 오랫동안 쉰 탓인지 최근에 글을 써보면 예전처럼 작성하기 어렵습니다. 조만간 연습을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블로그 활동을 재개할 수 있겠지요.


최근에 제목이 아주 재미있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창작과 빈병>이라는 책인데, <창작과 비평[각주:1]>이라는 아주 유명한 책의 제목을 활용하여 맛깔스럽게 표현했습니다. <창작과 빈병>의 대상은 작가를 꿈꾸는 사람[각주:2]인데, 이런 의미에서 보면 제목을 탁월하게 선택한 것 같습니다.


The Book INSIDE

[제목] 창작과 빈병 - 글쓰기 실력이 눈에 띄게 달라지는 100가지 노하우

[평점] ★★★★


[저자] 배상문

[링크] 도서소개 | 미리보기


북포스| 2012-03-30

반양장본 | 455쪽 | 223*152mm (A5신) | ISBN(13) : 9788991120617


배상문 - http://blog.naver.com/uvz

1977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열한 살 이후로는 줄곧 대구에서 살고 있다. 매년 1,000여 권의 책을 읽으며, 다독(多讀)이 인간의 정신과 육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생체 실험을 10여 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열여덟 살 때 스티븐 킹의 신들린 도시를 읽고 충격을 받은 후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때부터 시작된 '제대로 된 글을 써 보고 싶다'는 욕망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이 책까지 쓰게 되었다. 스티븐 킹, 레이먼드 카버, 무라카미 하루키, 나쓰메 소세키, 김원우, 이동하, 윤흥길, 이창동, 김승옥, 이태준의 소설을 즐겨 필사했다.


<창작과 빈병>의 저자는 배상문님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책을 읽기 전에 배상문님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은 후, 아주 멋진 작가님을 한 분 알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창작과 빈병>의 머리말을 본 후, 첫인상은 매력적이지 못했습니다. 평소에 봐왔던 책과는 다른 스타일의 머리말을 보고는 꽤 놀랐습니다. 한편으로는 특이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작가 배상문님의 후배를 위해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를 명확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화려한 미사여구를 철저히 배제하고, 현실에 입각한 글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더 멋지고 깔끔하게 독자에게 전달한 것 같습니다.


창작과 빈병

오늘 여러분께 소개하는 <창작과 빈병>은 저자의 블로그에 작성한 100개의 이야기를 엮어 책으로 출판[각주:3]했다고 합니다. 블로그에 방문해보니 이 책을 출간한 이후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간략하게 <창작과 빈병>의 구성을 살펴보면, 4개의 큰 주제[각주:4] 아래 각각 25개의 소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용을 조금 자세히 들여다보면, 100편의 비 유명 작가의 작품 소개를 서두로 하여 관련된 자신의 경험을 글로 잘 녹여서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작과 빈명>의 머리말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나는 작가 지망생을 위해 이 글을 쓰고 있다. 지금부터 백 권의 책, 달리 말하면 백 명의 작가를 당신에게 소개하려고 한다. 일반적인 책 소개와는 조금 다르다. 순전히 작가 지망생을 위한 책 소개다. 서평도 아니고 독후감도 아니다.


… 중간생략 …


감사자의 눈으로 천 권을 읽는 것보다 생산자의 눈으로 백 권을 읽는 게 글쓰기에는 더 도움이 된다. 그걸 체득하자는 게 이 책의 목표다.


- [창작과 빈병]의 머리말 중 일부분


작가가 머리말에서 표현한 대로 <창작과 빈병>은 작가 지망생을 위한 책입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다 보니, 자기계발서와 같은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각주:5].


창작과 빈병의 주요 메시지

<창작과 빈병>이 작가 지망상에게 전하는 주요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많이 써보라는 것입니다.

이 간단한 진실을 실천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다독도 중요합니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글을 읽는 것과 글을 쓰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 차이는 직접 글을 써보면 알 수 있게 됩니다. 건방지지만 어떤 책을 읽을 때, 작가의 표현을 보면서 이런 방법보다는 이렇게 기술해 나갔으면 더 좋겠다. 라는 생각을 가끔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글을 쓴 후에, 자신이 작성한 글을 읽으면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필자만 이런 경험을 한 것인가요?


30여 년의 세월을 살아오면서 꽤 다양한 서적을 읽고 다양한 글을 써 왔습니다. 실제로 모 사이트에서는 월간 우수 글로 선정된 경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만족했었던 글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더 중요한 점은 분명 마음에 들지 않은 글임에도, 그 글을 수정하는 것은 더 어렵다는 것입니다.


저는 <창작과 빈병>에서 이야기하는 많이 써보라는 메시지에 공감합니다. <창작과 빈병>에서 이야기하는 '습작'과 '필사'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글을 작성하다 보면, 다양한 가르침을 얻게 됩니다. 부가적으로 논리적인 사고 능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능력이 부족해서인지 몰라도, 글쓰기 능력이 이른 시간에 능력이 향상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창작과 빈병>에서는 이외에도 작가 지망생이 꼭 알아둬야 할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작가를 꿈꾸는 분들에게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훌륭한 가르침이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면서

지금까지 <창작과 빈병>에 대하여 간략히 살펴봤습니다. 부족한 리뷰로 말미암아 이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없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글을 쓰는 연습을 게을리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꿈(Dream)

저는 이 단어와 마주할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리며, 설명하기 어려운 뜨거운 것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자세히 설명하긴 어렵겠지만, 아마도 제가 현재 어떤 꿈을 꾸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한 걸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가까운 미래에 작가를 꿈꾸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책을 집필하기에는 제가 가진 병에 채워야 할 내용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전부터 책을 집필하겠다는 생각은 했었습니다. 지금은 부족하지만, 제가 꿈꾸고 있는 분야의 다양한 기술을 익힌 후, 제 빈 병에 관련 내용을 소중히 담아 많은 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서적을 집필하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해봅니다.


<창작과 빈병>을 통해 식었던 제 가슴에 다시 뜨거워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 꿈을 다시 상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창작과 빈병>. 이 책을 리뷰하게 해준 위드블로그북포스 관계자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부족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스폰서

  1. 창작과 비평은 외삼촌 댁에서 처음 마주했던 것 같습니다. [본문으로]
  2. 작가 지망생 [본문으로]
  3. 블로그에 방문해보니 이 책을 출간한 이후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본문으로]
  4. 작가의 눈, 작가 본능, 글 다루기, 우보천리 [본문으로]
  5. 작가님께서 싫어하실 수도 있겠네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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