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eonsig notes

오늘 여러분께 소개하는 책은 진희정 작가[관련링크]님의 '손석희 스타일'입니다. 필자가 이 책을 읽은 것은 지금으로부터 1년 전쯤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런데 왜 지금에서야 이 책을 소개하느냐? 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필자가 처음 읽었을 때는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는 것을 중단한 상태였고, 이 책을 다시 읽고 난 후, 이 책에 담긴 메시지를 소개하고 싶어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렸듯이 이 책의 저자는 안타깝게도 여러분께서 기대하시는 손석희 교수[관련링크]님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소개된 교수님의 성향상 손석희 교수님께서 직접 이와 같은 제목으로 책을 출판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중들은 손석희 교수님의 실제적인 모습과 생각 등을 알고 싶어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이 시대의 오피니언 리더(opinion leader) 중 한 명인 동시에, 많은 분이 닮고 싶어하는 역할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손석희 스타일'은 교수님께서 직접 작성하신 책이 아니므로 약간 실망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그럼에도 손석희 교수님의 인생을 살아가는 '철학'을 잘 녹여 독자에게 전달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첫 페이지에 손석희 교수님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선택을 하세요.
그리고 여러분이 선택한 것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셔야 합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해 정당한 방법으로 증명해 보이십시오.


저는 위 메시지에 상당히 다양한 의미가 농축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선택하라."는 메시지부터가 상당히 철학적인 의미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끊임없는 선택을 요구합니다. 아주 사소한 것부터 인생 전부를 결정짓는 것까지…. 여러분은 선택할 때,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고 결정하시나요? 또한, 그 선택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선택을 할 때 신중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되돌아보면 아쉬운 선택도 많이 있었습니다. 최선을 다해 필자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각주:1].


이 책의 저자인 진희정 작가는 손석희 교수님의 스타일을 "차가운 머리를 들어 강자와 맞서고, 따뜻한 가슴을 열어 약자를 품어 안는다."로 정의합니다. 위 메시지는 참으로 필자의 마음속에 강력하게 파고들었습니다. 이상적으로는 위의 메시지처럼 살아가는 것이 옳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위와 같이 살아가는 사람이 몇%나 될까요? 필자가 생각하기에 안타깝지만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인 문제 탓에 타협하면서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죠. 이 때문에 위 내용을 실천하는 손석희 교수님의 모습이 다양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The Book INSIDE

[제목] 손석희 스타일

[평점] ★★★★


[저자] 진희정

[링크] 도서소개 | 미리보기


토네이도 | 2009-05-11

반양장본 | 240쪽 | 215*150mm | 312g | ISBN(13) : 9788992060936


진희정
대학 졸업 후, 6년간 KBS에서 경제.생활.연예.정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방송작가로 일했다. 이후 〈중앙일보 아이위클리〉, 〈한경 자동차신문〉, 〈한겨레 이코노미21〉 등에서 기자 및 객원기자로 있으면서 10년 가까이 CEO 전문작가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미국에서 학문을 쌓는 데 집중하고 있다.


The Book Review and My Thoughts

이 책은 모두 2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챕터마다 제 마음을 흔들고, 흡입해야 할 지식이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이 책은 마치 손석희 교수님처럼 화려한 미사여구(美辭麗句)로 포장되어 있지 않고,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입니다. 그럼에도 편하게 읽을 수 있고, 손석희 교수님의 인생 철학을 저자에게 명확하게 전달하는 저자의 능력에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다음은 '손석희 스타일'의 내용 중 3 챕터인 'Here&Now' 에서 전달하는 메시지의 일부분입니다.

손석희의 방송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늘 한결같고 변함이 없다. 하지만 그의 방송은 늘 의미 있는 변화와 흐름의 중심에 놓여 있다. 성공이란 그런 것이다. 스포츠에서 벌어지는 단기전 승부가 아니다. 성공은 '롱런(long run)'에 달려있다. 롱런하는 사람들은 크고 작은 결과에 결코 연연해하지 않는다. 그들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중시하고, 하루하루의 승패에 집착하지 않는다. 역설적이게도, 하루하루의 승패에 집착하지 않는 사람만이 하루하루를 승리를 거둬나간다. 그것이 쌓여 롱런을 만들고 거대한 성공의 흐름을 만들어 낸다.


필자는 윗글을 읽었을 때, 커다란 충격을 받았으며 아울러 큰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필자는 길게 보기(롱런)보다는 눈 앞에 닥친 작은 결과에 신경을 쏟고, 민감하게 반응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오랜 시간 노력해야 하는 문제에 대한 애정보다는 이른 시일 안에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더 많은 애정을 가졌었습니다. 이 부분이 제가 가진 약점이었고, 이 책을 통해 필자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제 성향이 남아있기에, 제 단점을 고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제 인생의 목표를 길게 바라보고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각주:2].


'손석희 스타일'의 내용 중 6 챕터인 '강점 강화에 에너지를 쏟아라' 에서 전달하는 메시지의 일부분입니다.

인터뷰이에게 내가 밀리는 순간 프로그램 신뢰에 문제가 생기니까 절대로 기 싸움에서 져서는 안된다. 그러다보면 외로울 때도 많다. 스튜디오에 혼자 남겨지는 순간, 참 외롭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일종의 직업병도 생겼는데 방송 때 무진장 집중하고 나면 일상에서는 도대체 집중이 안 된다. 치매에 걸린 것처럼 깜빡 잊어버리는 일이 많고, 그래서 주변사람들은 무심하다고 무척 서운해 한다.


위 내용은 저자가 손석희 교수님과 인터뷰한 내용을 옮겨 놓은 것 같습니다.

위 인터뷰 내용을 보고 "손석희 교수님처럼 완벽해 보이는 분도 위와 같은 실수를 저지르는구나." 라고 생각하니 약간의 인간미가 느껴지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필자는 예전에 제가 가진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자기계발서를 탐독한 후 마인드를 변경하는 계기를 얻었는데, 이 챕터에서 전하는 메시지와 일맥상통(一脈相通)합니다. 자신이 가진 약점을 극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입니다. 한 예로, 미국의 유명한 경영학자인 피터 드러거(Peter Ferdinand Drucker)[관련링크]는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 봐야 평균밖에 되지 않는다. 차라리 그 시간에 자신의 강점을 발견해 이를 특화시켜 나가는 것이 21세기를 살아가는 지혜"라고 주장했습니다. 위 의견에 100% 동의 할 수는 없지만, 효율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위 메시지의 내용이 옳다고 볼 수 있습니다[각주:3].


끝으로 '손석희 스타일'의 내용 중 11 챕터인 '누구보다 나에게 엄격하라' 에서 전달하는 메시지의 일부분입니다.

자기관리를 잘하려면 일단 마음을 다잡는 자세가 필요하다. 스스로에게 관대해져서는 안 된다. 그러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강렬한 소망'이다. 손석희의 경우, 가장 강렬한 소망은 마지막까지 '좋은 방송'을 하는 것이다. 스스로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이기에, 자신이 세운 원칙에 맞게 관리해 나가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필자는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자의 머리 속에는 항상 천사와 악마가 존재하는 것만 같습니다. 왜 이렇게 악마의 유혹이 달콤한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오피니언 리더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것처럼 보입니다.

한편으로 하긴 자신도 극복하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과 경쟁해서 사회의 리더가 되긴 어렵겠지요? 하지만 이 간단한 것이 실제로 행동하기에는 너무나 어렵습니다. 필자 같은 경우 어떤 목표를 달성은 하지만 그 안의 과정에서 보면, 그것이 성공이라고 볼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는 필자가 자신에게 진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다시 말해서, 자신과 너무 쉽게 타협을 한다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달콤한 악마의 유혹에 제가 쉽게 넘어간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이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무단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이 부분을 극복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혹 좋은 방법을 알고 계신다면 필자에게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마치면서

이 책의 내용에서 전달하고 싶은 내용이 너무나 많았습니다만, 이번 글에서는 3가지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간단히 요약해보면,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에 충실하라.", "자신의 강점을 개발하고, 극대화하라.",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라." 입니다. 이 책에서 전달하는 소중한 메시지와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참된 가르침을 직접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리뷰를 진행하면서 글을 쓰는 것이 참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단지 책을 읽고 리뷰를 하는 것인데도 이렇게 어렵고 힘든데, 창작하시는 작가님들을 생각해보면 정말 존경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부족하고 재미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1. 많은 후회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 때, 제 자신의 선택에 대해 믿음을 갖고, 조금 더 노력했다면 지금 제 모습은 달라졌을테니까요. 하지만 후회를 해서는 안되겠지요? 반성하고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인생 아닐까요? [본문으로]
  2. 인생의 목표와 그것을 이루기 위한 설계를 위한 도우미로 '프랭클린 플래너'와 같은 인생 설계 도구를 병행해서 활용하시면 더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본문으로]
  3. 하지만 세상이 '효율'로만 살아지진 않습니다. 꼭 필요한 부분인데 자신이 부족하면 그것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자신의 메이저는 확실히 갖고 있으면서, 자신의 약점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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