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eonsig notes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한 번에 하나의 일을 하지 않고, 매 순간 다양한 일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간단한 예로 잡지/신문을 보면서 커피 마시기, 독서를 하면서 음악 듣기 등이 있겠지요. 하지만 예를 든 것과 같이 단순한 일을 처리할 때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지만, 높은 집중력이 있어야 하는 부분에서 멀티태스킹은 방해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환경이기 때문이죠. 


멀티태스킹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도구로는 '체크리스트'가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하는 아툴 가완디(Atul Gawande)의 '체크! 체크리스트'에서는 체크리스트의 필요성을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잘못 사용되는 경우에는 사용하는 것보다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하는 상황도 보여주고 있어 어떤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책은 독자에게 체크리스트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The Book INSIDE

[제목] 체크! 체크리스트

[평점] ★★★★


[저자] 아툴 가완디(지은이) | 박산호(옮긴이) | 김재진(감수)

[링크] 도서소개 | 미리보기


21세기북스(북이십일) | 2010-07-09 | 원제 The Checklist Manifesto

반양장본 | 280쪽 | 223*152mm (A5신) | 392g | ISBN(13) : 9788950925000


아툴 가완디(Atul Gawande)

1965년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인도인 미국 이민자인 양친은 모두 의사다. 스탠퍼드대학교를 졸업하고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윤리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하버드 의대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받고, 공중보건에 관해 깊은 관심을 갖고 하버드 보건대학에서 공중보건학 석사학위도 받았다. 보스턴에 있는 브리검.여성병원의 일반 외과의, 하버드 의대와 하버드 보건대학교의 조교수로 있다.


박산호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어과와 한양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아이언 하우스》, 《연기와 뼈의 딸》, 《라스트 차일드》, 《라인업》, 《마법사들》, 《콰이어트 걸》, 《아버지들의 죄》, 《차일드 44》, 《세계대전 Z》 등이 있다.


김재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다. 정신의학 영역 중 뇌영상학과 가상현실 기술을 전공했으며, 인간의 사회기능과 정신분열병의 진단 및 치료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뇌영상과 정신의 이해》 《의학적 상상력의 힘》 등이 있다.


체크리스트의 장점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체크리스트의 장점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으로 기본적인 실수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간에 민감한 작업일수록 '체크리스트'는 빛을 보게 될 것입니다.


복잡한 환경에서의 의료 전문가들은 두 가지 어려움에 부닥쳐있다. 첫 번째는 인간의 기억력과 주의력이 완벽하지 못하다는 점이다. 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문제는 급박한 사건이 닥치면 쉽게 잊어버리게 된다. (환자는 마구 토하고, 흥분한 환자 가족들이 이게 무슨 일이냐고 의사를 다그치는 상황에서는 환자의 맥박을 재지 않았다는 사실을 깜빡하기 쉽다.)


위의 인용문을 살펴보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이지 않을까요?

가장 기본적인 내용임에도 상황이 사람을 그렇게 만들게 되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 위 내용이 기술된 '체크리스트'가 있거나 '업무지침서'가 있다면 어떨까요? 최소한 기본적인 실수는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기본적인 내용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가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이 외에도 실생활에 도움이 될 많은 사례가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필자도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로 'To-Do 리스트'가 있습니다.


나쁜 체크리스트 vs. 좋은 체크리스트

'체크리스트'의 내용이 명확하지 않고 너무나 많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면 어떨까요?

아마 '체크리스트' 고유의 역할을 잃어버릴 것입니다. 급박한 상황에 오히려 '체크리스트'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혼란만 가중시키게 되겠지요. 이런 '체크리스트'는 특정 상황에 대처할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없는 것이 더 효율적인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체크리스트에는 좋은 체크리스트와 나쁜 체크리스트가 있다. 나쁜 체크리스트는 내용이 모호하고 너무 길며, 쓰기 힘들고, 비실용적이다. 그런 것들은 현장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무직원들이 만든다. 그들은 사람을 바보로 생각하고 몯느 단계를 설명하려고 애쓴다. 그렇게 만들어진 체크리스트는 사람들의 두뇌를 정지시킨다.


- 체크! 체크리스트의 6장의 도입부분


그렇다면 효과적인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해당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려는 업무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그리고 절차가 명확해야 하며, 각 절차는 단순하고 명료하게 기재되어야 합니다. 만약 이 요구사항을 만족하지 못한 '체크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면 해당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입니다.


마치면서

'체크리스트'란 녀석의 매력에 빠지셨나요?

필자는 어떤 좋은 기술이라도 그것이 체득되거나 경험이 많이 쌓이지 않으면 습득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떤 기술을 도입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필자의 업무 중에서 작은 것들에 대해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보고 적용해보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초기 단계라 실수가 잦습니다만 시간이 지난 후 안정화가 된다면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란 상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만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보고 조금씩 적용해보는 연습을 해보심이 어떨까요?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들듯이 자신의 실수를 최소화하여 자신이 명품이 될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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