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eonsig notes

시간 여행자의 아내(The Time Traveler's Wife)는 필자가 오래 전부터 관람하고 싶었던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여건이 되지 않아 관람하지 못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관람하게 되어 감상평을 남깁니다.


시간 여행자의 아내의 전체적인 느낌은 평온하면서도 약간 지루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많은 생각을 하도록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간 여행자의 아내와 같은 영화를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왠지 모르게 이런 장르의 영화가 끌리더군요. 액션과는 다르게 보고 또 봐도 상황에 따라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The Movie INSIDE

[홈페이지] http://www.timetravelerswife.co.kr


[제목] 시간 여행자의 아내(The time traveler's wife, 2009)

[감독] 로베르트 슈벤트케

[출연] 에릭 바나, 레이첼 맥아덤즈, 론 리빙스턴, 제인 맥린 외


미국 | 판타지 / 로맨스 / 멜로 | 2009.10.28. | 107분


"돌아갈께... 당신이 있는 시간으로"

나는 시간여행자다. 어릴 적 교통사고 때 시간 이동을 경험한 이후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간 여행을 하게 되었다. 갑작스런 시간 이동 후엔 알몸으로 낯선 곳에 떨어지기 때문에 늘 추위에 떨거나, 옷을 훔쳐 경찰에 쫓겨야 하는 신세이다. 현재의 삶은 언제나 외롭다. 매일 혼자 맞는 아침이 익숙해져 갈 때쯤 그녀가 나타났다. 아침 햇살처럼 빛나는 그녀가….


"기다릴께... 당신이 올 때 까지"

그럴 처음 만날 날을 기억하고 있다. 여섯 살이던 해, 나만의 비밀 초원에 나타난 그는 자신을 시간 여행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먼 훗날 우리가 친구가 될 거라 했다. 나는 매일매일 그가 찾아와주길 기다렸고, 나와 사랑에 빠지기를 기다렸다. 스무 살이 되던 해, 드디어 그를 다시 만났다.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스물 여덟 살의 그를….


※ 본 절의 정보는 다음(daum)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했습니다. [관련링크]


Appreciative Criticism

시간 여행과 관련된 영화를 보게 되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모두가 예상하시는 원초적인 상상도 하게 되고, 미래에 일을 알게 되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상상도 하게 됩니다. 만약 내가 에릭 바나와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어땠을까? 미래의 내 모습을 알고 있다면 과연 나는 도덕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까? 등등 여러가지 상상력을 자극하게 되죠.


하지만 『시간 여행자의 아내』에서는 시간 여행을 하는 주인공이 어떤 제약을 갖게 됩니다. 이 때문에 관람객의 상상력을 어느 범주 안에 묶어두고 있지요. 자신이 원하는 시간으로 떠날 수도 없고, 시간 여행 시간을 제어할 수도 없습니다. 무척 아쉬운 부분이지요. 이 때문에 영화의 결론을 예측하기가 쉬워 다소 지루하다고 생각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 여행자의 아내』는 원작이 소설입니다. 세계적으로 500만부 이상이 팔린 유명한 소설이라고 하더군요. 아쉽게도 저는 소설로 읽어보진 못했습니다. 요즘 제작되는 영화중 많은 부분이 과거의 유명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영화가 소설보다 관객의 평론이 좋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책을 보면서 상상했던 것과 영화에서 보여지는 것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지요. 독자들은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상상을 하게 되지만 영화 제작자는 그 상상력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 책을 읽고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시간 여행자의 아내』도 마찬가지구요. 많은 분들께서 소설보다 못하다고 평을 내리고 계시니 나중에 기회가 되면 책을 한번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악평(?)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이 영화를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물론 제 기대치를 100% 만족시키지는 못했습니다만, 영화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영화보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좀 여유를 갖고, 관람을 하시면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면서

『시간 여행자의 아내』가 국내에서 흥행에 실패한 이유는 국내 정서에 알맞지 않았던 이유가 제일 큰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흥행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요소를 갖춰야 하는데, 『시간 여행자의 아내』는 다소 지루하고 진부한 스토리이기 때문에 국내 관람객의 입맛에는 뭔가 좀 부족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많이 부족한 감상평입니다. 부족한 부분은 'Reignman'님께서 잘 메꿔주실 것이라 생각하고, 'Reignman'님께서 작성하신 감상평을 남깁니다. [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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