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eonsig notes

여러분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스트레스를 어떤 방법으로 없애시나요?
스트레스를 없애는 방법은 다양하며, 각 형편에 알맞게 보유하고 있을 것입니다. 필자는 운동을 하거나 드라마, 영화, 그리고 독서를 통해 해결하곤 했었는데, 요즘은 등산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필자는 요즘 논문과 거의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연구실 팀원은 모두 강원도 인제의 내린천[관련링크]으로 워크샵을 떠났는데, 필자는 연구실에 남아 논문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계곡에서 필자를 부르고 있는데 안타깝습니다. 논문을 작성하는 도중 복잡하고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웃고 즐길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찾아봤는데, '로마에서 생긴 일'이란 영화가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목부터 제 마음을 확 이끌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보고 난 후, 오히려 스트레스를 더 받아버렸습니다. 지금까지 필자가 본 로맨틱 코미디 중에서 가장 재미없었던 영화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재미도 감동도 없는 로맨틱 코미디로 말이죠.


The Movie INSIDE

[제목] 로마에서 생긴 일(When in Rome, 2010)

[감독] 마크 스티븐 존슨

[출연] 크리스틴 벨, 조쉬 더하멜, 윌 아네트, 알렉시스 지에나 외


미국 | 로맨스/멜로, 코미디 | 2010.04.08 | 12세이상관람가 | 90분


출연진과 제작진 소개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히어로즈> <베로니카 마스>로 한창 주목 받는 중인 여배우 크리스틴 벨이 사랑에 염증을 느낀 야심 가득한 뉴욕 커리어 우먼으로 등장한다. 여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로마에서 사람들이 분수에 던진 동전들을 홧김에 손에 넣은 그녀는 동전의 임자들로부터 열정적인 구애 공세를 받는다. 소시지 재벌(대니 드비토 분), 길거리 마술사 (존 헤더 분), 정열적인 화가 (윌 아네트 분), 왕자병 말기인 모델(댁스 셰퍼드 분) 등이 그녀를 따라다니는 구애자들. 거기에 잘 생긴 기자 (조쉬 더하멜 분)까지 가세하자 그녀는 그의 사랑도 믿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 


이들 외에 아카데미 수상 경력의 대배우 안젤리카 휴스턴를 비롯하여 알렉시스 지에나, 페기 립튼, 루카 칼바니 등이 함께 연기 경합을 벌였다. 


감독은 마크 스티븐 존슨, 각본은 데이빗 다이아몬드와 데이빗 와이즈먼, 제작은 게리 포스터, 존슨 파네이, 앤드류 파네이, 공동 제작은 리키 리 베스톨, 킴 윈더가 맡았으며 민디 패렐, 스티븐 로퍼, 에즈라 스워드로우가 책임 프로듀싱을, 새러 에드워즈가 의상을, 존 베일리가 촬영을, 커크 M. 페트루첼리가 프러덕션 디자인을, 앤드류 마커스와 라이언 폴지가 편집을 각각 맡았다.


다음 영화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인용했습니다. 


The Movie Review

필자는 이 영화를 보면서 이 영화 제작자가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영화를 감상하면서 이런 영화에 돈을 투자하다니 대체 무슨 생각이지? 란 생각마저 들었으니까요. 영화를 모두 본 이후, 궁금해서 찾아보니 제작자와 감독이 동일 인물이더군요. 당연할 것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 영화에 돈을 투자할 제작자가 있지 않겠죠. 본인이 직접 제작을 한다면 모르겠지만….


이 영화의 제작자와 감독은 동일 인물로 마크 스티븐 존슨(Mark Steven Johnson)입니다[관련링크]. 

만약 감독님을 만나뵐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여쭤보고 싶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이 영화를 만든 것인지…. 필자는 제목을 봤을 때,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로마를 무대로 하는 로맨틱 코미디라면, 최소한 기본 이상은 하지 않을까?란 기대를 할 만한 제목이니까요. 하지만 제 기대는 영화를 보는 시간이 지날수록 무너져 내려갔습니다. 마크 스티븐 존슨의 작품이 궁금하여 다른 영화를 찾아보니, 다른 영화에 대한 평점도 기대 이하더군요. 안타깝게도 필자가 알고 있는 작품도 없었습니다.


먼저 이 영화의 여자 주인공(heroine)은 크리스틴 벨입니다[관련링크]. 

크리스틴 벨의 대표작품은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Forgetting Sarah Marshall)'입니다[관련링크]. 주로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배우인데, 필자는 이 영화를 통해 처음 만났습니다. 로맨틱 코미디 작품에서 연기력을 평가하기에는 무리인 것 같고, 로맨틱 코미디에 자주 출연하는 배우로서의 명성에 알맞은 연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이 영화의 남자 주인공은 트랜스포머의 레녹스 대위로 잘 알려진 조쉬 두하멜(Josh Duhamel)입니다. 매우 근사한 배우로 대표적인 로맨틱 코미디 작품으로는 '내 생에 최고의 데이트(Win a Date with Tad Hamilton!)'가 있습니다[관련링크].


Appreciative Criticism

이 영화 어쩜 좋아!!!! 대체 이 영화 어떻게 하면 좋단 말인가?

일반적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스토리는 이미 많은 사람이 큰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너무나 많은 작품이 로맨틱 코미디란 장르로 출시되기 때문에, 창의적인 소재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작품성으로 관람한다기 보다는 무료(無聊)한 시간을 보내고 다운되어 있는 기분을 유쾌하게 만들기 위해 관람하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서두에서 간단히 언급했듯이 답이 없습니다. 적어도 필자가 생각하기에 5점 만점에 2점을 주기에도 아까운 영화라고 생각합니다[각주:1].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홈 비디오 정도로 출시되면 적당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국내·외 흥행기록을 살펴봤는데, 기록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흥행에 참패한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도 그다지 높은 흥행을 하진 못한 것 같구요. 관객의 평가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겠지요.


현실감 없는 밋밋한 스토리 

이 영화의 주요 소재는 사랑의 분수에 얽힌 전설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의 여 주인공인 베스(크리스틴 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사랑의 분수에 떨어진 동전을 몇 개 주워 가져옵니다. 이 순간 동전을 던진 남자들이 마법에 걸려, 베스에게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각주:2]. 하지만 베스의 마음속에는 닉(조쉬 두하멜)이 자리 잡고 있는데, 베스는 이 남자도 사랑의 분수에 의해 마법에 빠진 것이라고 오해를 하게 됩니다. 그 이후의 스토리는 여러분께서 상상하는 스토리가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감히 확신합니다. 국내 드라마를 자주 보신 분들께서 스토리를 구성한다면, 원작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유쾌하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로마에서 생긴 일'의 최대 약점은 현실감 없는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영화의 주요 소재가 현실감이 떨어지니 작품 전체의 몰입도가 떨어지고, 관객의 흥미를 유발할 장치가 사라진 것이죠. 20여 년 전쯤의 관객이 관심을 느낄 소재를 제공하니, 당연히 지금의 수준 높은 관객을 만족하게 하기가 어렵겠지요.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국내 로맨틱 코미디물의 작가님과 감독님이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치면서

글을 모두 작성하고 나니 '로마에서 생긴 일'의 좋지 않은 점만 부각된 것 같습니다.

중립적인 입장에서 작성해야 하는데, 무게 추가 한쪽으로 기운 것이 아닌가? 란 생각도 듭니다. 물론 필자가 현재 처해있는 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너무 부정적인 측면만 강조한 것 같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작품성이 떨어지는 작품임에는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만 개선했어도 이 작품보다는 훨씬 더 좋은 작품으로 만들 수 있었을텐데…란 생각이 머릿 속을 떠나지 않네요.

  1. 개인적으로 극장에서 관람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으로]
  2.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현실감이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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