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eonsig notes

오늘 잠시 휴식을 취하던 중 우연히 기사(관련링크)를 한 편 보고, 제가 예전에 작성했던 글의 내용을 갱신하여 발행합니다.


여러분은 드라마를 얼마나 보시나요? 제 블로그를 자주 방문해주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드라마를 매우 좋아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바쁜 일이 있어 드라마를 거의 보지 못하고 있네요. 예전에는 드라마를 굉장히 많이 즐겨 봤는데, 요즘은 개인적인 일이 너무 많아 드라마를 자주 보지 못하고 있어 많이 아쉽습니다. 요즘은 다시보기 서비스가 훌륭하니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몰아서 봐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보지 못했던 보고 싶은 드라마가 많네요.


예전에도 작성했었지만, 저는 일본이나 미국처럼 드라마를 주 1회 방영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왜냐하면, 국내에서 방영하는 드라마의 완성도가 극의 초반에 비해 종영에 가까워질수록 품질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외국과는 다르게 국내 드라마의 성향상 사전 제작 드라마 같은 경우 성공보다는 실패할 확률이 높으므로, 양질의 콘텐츠를 얻으려면 주 1회 방영이 효과적이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저는 한 명의 시청자이기 때문에 방송가의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외국과 같이 방송 시스템을 정비하면 지금보다 양질의 콘텐츠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제작비가 올라가고, 물론 주 2회 방영을 하는 드라마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의 이해를 구하는 것이 어려운 문제라면 문제겠지만,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해결할 방안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주 1회 방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면, 서로 합의를 통해 더 나은 방향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만약 그것도 힘든 상황이면 계획을 세워 한 단계씩 진행하는 것이 어떨까요? 

다음 단락에서 살펴볼 내용은 드라마를 주 1회 방영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장/단점에 대해 제 생각을 간략히 요약해 보았습니다.


주 1회 방영했을 때의 장점


방송사의 상황


1. 다양한 콘텐츠 확보로 말미암은 부가가치 창출이 용이

우리나라의 방송 시스템상에서 방송사의 가장 큰 수익은 '드라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핵심 콘텐츠를 지금 구조보다 최소 1.5배 이상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콘텐츠 확보로 말미암은 부가가치 창출이 쉬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2. 시청률에 대한 위험 부담 감소

현재 우리나라 방송 구조(일주일에 2편이 방영되는 방송구조)를 보면 특정 방송사 드라마 한편의 시청률이 20% 후반이 넘어가면 타 방송사의 경쟁 드라마는 잊히게 됩니다. 하지만, 주 1회 방영할 때에는 이러한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작사의 상황


1. 제작한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는 경로가 많아짐

방송사에 편성되는 드라마가 많아지므로 제작한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는 경로가 많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례로 편성되는 드라마의 편수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편성을 받기 위해 막대한 제작비를 투자하는 대작 드라마로 제작하는 경향이 강한 것이 현실입니다. 만약, 실패할 때 방송사의 타격도 크지만, 제작사 같은 경우 아예 문을 닫을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요?


2. 새로운 제작사의 등장

새로운 제작사의 등장이 기존보다 쉬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기존은 시장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기존의 거대 제작사의 드라마를 제외하고, 소규모 제작사에서 제작한 작품이 편성을 받기란 매우 어려웠습니다. 실제로도 찾아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새로운 제작사의 등장은 기존의 일률적인 드라마 장르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장르에 대한 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연출/출연진의 상황


1. 양질의 콘텐츠를 얻을 수 있음

현재보다 제작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지금보다 양질의 콘텐츠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제작사의 재정상 방송사로부터의 제작비 지원 없이 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항상 방송이 마지막 단계에 이르면 쪽 대본, 편집 오류 등의 문제점이 나타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요?


2. 새로운 작가/연출진/출연진의 등장

새로운 작가의 등장은 시청자가 가장 반길 부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현재 우리나라 드라마를 보면 대부분 기존에 크게 성공했던 작품을 쓴 작가와 연출자가 대부분입니다. 즉, 새롭게 등장하는 작가와 연출진이 극히 소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 작가/연출진/출연진은 계속해서 작업을 진행해야 하니 과부하가 걸리고, 상대적으로 신인들이나 인지도가 낮은 작가/연출진/출연진은 기회를 얻을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새로운 스타의 등장 덕분에 얻을 수 있는 부가가치는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이라 볼 수 있습니다.



시청자의 상황


1.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접할 수 있음

지금보다 다양한 드라마를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주일에 5편의 드라마보다는 7~10편의 드라마를 방영하면 시청자가 선택할 수 있는 드라마가 증가하겠지요? 또한, 기존보다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2.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접할 수 있으며, 시청자와 작가가 교감(?)할 수 있음

시청자가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매번 드라마의 마지막 부분에서 느꼈던 아쉬웠던 감정을 해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또한, 상대적으로 시간이 증가하기 때문에 시청자와 작가가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또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시청자가 작가의 생각과 드라마의 흐름을 변경하는 것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만, 정말 좋은 의견은 수렴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은 작품으로 완성할 수 있지 않을까요?


주 1회 방영했을 때의 단점


방송사의 상황


1. 투자 비용 증가?

방송사는 현재와 비교했을 때 16회 미니시리즈 경우, 3개월 2편의 드라마가 6개월 4편의 드라마로 변경됩니다. 결론적으로 기간/편 수로는 같습니다만, 제작비를 드라마 방영 초기에 전달해야 한다면 부담이 되겠지요. 홍보비 또한 증가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2. 시청률이 나오지 않을 때?

시청률이 나오지 않을 때, 방송사는 6개월이나 되는 긴 시간을 포기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같은 경우 종영(?)을 맞이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드라마 종영 같은 경우에는 방송/제작/시청자 모두에게 좋지 않기 때문에 제가 제일 우려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제작사의 상황


1. 제작비 증가?

드라마 방송 시간이 길어지면 아무래도 제작비가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 문제가 제작사로서는 가장 큰 문제일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 문제에 대한 답은 없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답이 뭐가 있을까요?



연출/출연진의 상황


1. 부족한 연출/출연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초기에 주연 배우보다 조연 배우들의 캐스팅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이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되지 않을까요? 다음부터는 다양한 배우와 연기를 접할 수 있지 않을까요?



시청자의 상황


1. 주 2회에 익숙해진 패턴이 무너짐

시청자로서는 이 문제가 제일 큰 문제라고 보입니다. 기존의 드라마 패턴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갑자기 변경하면 좀 당황스러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저 역시 재미있는 드라마 같은 경우 계속해서 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 때문에 일주일을 기다려야 할 때 많이 아쉬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도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면서

이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결론은 무엇인가요? 

아직 명확한 답을 모르겠습니다만,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보면, 주 1회 방영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초기에는 익숙하지 않아 약간의 이질감이 들더라도, 이런 부분은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요? 하지만, 방송사와 제작자로서는 현실적인 이유로 쉽게 선택하긴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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