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eonsig notes

이번 주 TVSTORY 참여 글에서는 필자가 좋아하는 드라마 작품 중에서 한 편 소개합니다. 개인적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 드라마로 시청률에서는 다소 아쉬웠지만, 작품성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지금 다시 봐도 멋진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필자가 소개하는 작품은 <부활>입니다. 역대 최고의 복수극을 다룬 드라마 작품으로 손꼽는 작품이며, 김지우 작가님을 유명 작가로 만든 대표작입니다. 총 24부작으로 드라마로서 호흡이 길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시작하면 끝까지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마력을 지는 작품입니다.


The Drama INSIDE

[제목] 부활

[제작] 박찬홍, 전창근(연출) | 김지우(극본)


[출연] 엄태웅(유강혁(서하은), 유신혁 역), 한지민(서은하 역), 소이현(이강주 역), 고주원(정진우 역), 김갑수(이태준 역), 이정길(강인철 역), 이대연(경기도 역), 김규철(최동찬 역), 김윤석(천공명 역)


줄거리

강력계 형사 서하은은 호텔 오너이자 과거 조직 폭력배 보스였던 임대식의 자살 사건에 의문을 품고 조사를 시작하며 임대식의 자살 사건이 과거 20년 전 일어났던 교통사고와 함께 교통사고의 당사자였던 유건하 형사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4인방의 불법적인 형태를 고발하려다 살해당한 정황을 포착한다. 서하은은 사건을 파헤치려 수사를 진행하는데, 오히려 자신에게 가해진 살인 누명과 공권력으로 인해 죽음의 위기를 수차례 넘기게 된다. 동료의 배신과 생사의 갈림길을 넘나들던 서하은은 자신의 본명을 알게 되고 20년 전 사고로 죽임을 당한 형사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과 자신에게 쌍둥이 동생 유신혁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게 된다. 천신만고 끝에 동생을 만나러 가지만, 동생을 자기로 오해한 타 세력에 의해 동생이 죽임을 당한다. 동생의 싸늘한 시신 앞에서 복수를 맹세하고, 동생으로 위장하여 아버지와 동생을 복수하기로 마음먹는다. - 위키피디아의 내용을 일부 수정함.


인생 최고의 복수극 드라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부활>은 대한민국에서 방영한 복수극을 주제로 한 드라마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이 작품을 쓴 김지우 작가님의 복수극 3부작 중에서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각주:1]. 앞으로 이 작품을 넘어설 수 있는 드라마가 나온다면 엄청나게 높은 화제성을 이끌 것으로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복수극이라는 장르를 좋아하진 않지만, 국내 드라마의 제작 여건의 한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랑을 받는 장르입니다. 앞의 링크에서 살펴본 목록을 살펴보면 얼마나 많은 작품이 만들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작품 속에서 <부활>을 최고로 뽑는 이유는 직접 보시면 왜 그런지 알 수 있습니다.


어떤 미사여구보다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이 훨씬 공감될 것입니다. <부활>을 보고 싶은 분은 링크 또는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배우들의 뛰어난 호연과 개연성 높은 극본으로 멋진 작품을 만들다

<부활>의 출연진을 보면 탄탄합니다. 배우의 이름값이 아니라, 뛰어난 연기력을 보유한 배우들이 각 배역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각주:2]. 아주 작은 단역에도 배역에 알맞은 배우를 배치하고, 이 배우들의 색과 멋을 부활의 연출진들이 잘 살려냈습니다[각주:3].


특히, 1인 2역을 담당한 남자 주인공 역의 엄태웅 님의 연기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이후에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지만, <부활>에서 보여준 이상의 연기를 다시 보진 못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부활>에서 본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악역을 맡았던 김갑수 님, 이정길 님, 기주봉 님의 각 캐릭터를 살려낸 호연과 특히 김규철 님의 연기는 손에 꼽고 싶을 정도입니다. 과연 이보다 더 악역 '최동찬' 캐릭터를 살릴 수 있을까요?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부활>의 연출진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에 김지우 작가의 치밀한 극본으로 몰입도를 극적으로 끌어올립니다. <부활>은 지금 다시 봐도 처음 볼 때의 몰입도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흡입력이 좋습니다[각주:4]. 다시 시청하면 이전에 보지 못했던 김지우 작가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장면마다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음을 깨닫는 순간 김지우 작가님에 대해 놀라움과 함께 <부활>의 매력에 한층 더 빠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마치면서

<부활>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시청률입니다. <부활>이 방영하던 시기 타 방송사에서 그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내 이름은 김삼순>이 방영되었고, 이에 대한 타격으로 시청률이 높지 않았습니다. 10% 초반의 낮은 시청률을 유지하다가 <내 이름은 김삼순>이 종영한 이후 20% 중반까지 올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부활>은 시청률에 비해 엄청난 화제성을 가진 작품입니다. 시청자의 시즌 2 제작 요구부터 DVD 발매 등 당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작품입니다. 이처럼 드라마 <부활>은 재미있습니다. 시작하면 멈출 수 없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 시작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지은 작가님이 <부활>을 넘어서는 뛰어난 작품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References

위키백과, 부활

나무위키, 부활

  1. 부활의 높은 기대감 때문인지 다른 작품은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본문으로]
  2. 지금 보면 유명한 배우입니다만, <부활> 방영 당시에는 지금처럼 유명하진 못했었습니다. [본문으로]
  3. 실제로 <부활>을 보면서 배우들의 어색한 연기로 흐름을 끊는 느낌을 받지 않습니다. [본문으로]
  4. 10년 전 드라마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높은 작품성을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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