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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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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STORY 리뷰단에 참여하며 어떤 글을 작성하는 것이 좋을까? 란 생각을 하며 추석 연휴를 보냈습니다. 많은 고민을 하며 선정한 작품은 미국 드라마 '뉴스룸(The newsroom)' 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인상 깊게 감상한 작품이라 여러분께 소개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기 전에 기획했던 내용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을 요약해보면, 드라마 뉴스룸을 통해 우리나라의 언론을 바라보는 것이었습니다[각주:1]. 하지만 필자의 능력 부족으로 말미암아, 이 내용을 매끄럽게 기술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글을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기만 했을 뿐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른 시리즈로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The Newsroom Inside

[제목] The Newsroom

[장르] 정치 드라마


[연출] 애런 소킨, 스콧 루딘, 앨런 폴

[극본] 애런 소킨


[배우] 제프 대니얼스, 에밀리 모티머, 존 갤러거 주니어, 앨리슨 필, 샘 워터스턴


  • [시즌1] 2012년 6월 24일 ~ 2012년 8월 26일 (10화)
  • [시즌2] 2013년 7월 14일 ~ 2013년 9월 15일 (9화)
  • [시즌3] 2014년 11월 9일 ~ 2014년 12월 14일 (6화)


The Newsroom Inside

뉴스룸은 2012년 6월 하순에 임팩트 있는 첫 번째 에피소드로 시청자에게 다가왔습니다. 아마 뉴스룸을 접하신 분들은 이 장면을 잊지 못할 것이고, 필자처럼 이 영상을 통해 뉴스룸과 만난 사람들도 많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영상은 뉴스룸 시즌 1의 오프닝 장면입니다. 볼 때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동영상입니다. 많은 사람 앞에서 현실[각주:2]을 정확히 분석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도 멋있습니다만, 필자에게는 그 이후의 메시지[각주:3]가 가슴을 뜨겁게 만들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첫 번째 방법은 문제가 있다는 걸 인식하는 것이다.


짧은 메시지입니다만, 강렬한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동영상을 시작으로 매력적인 소재로 가득한 뉴스룸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The Aaron Benjamin Sorkin Message

뉴스룸의 작가는 <머니볼>과 <웨스트윙>으로 유명한 애런 소킨입니다. 이 드라마에는 필자의 마음을 흔드는 메시지들이 많이 나오는데, 각 메시지에서 '각본의 달인'이라 불리는 애런 소킨의 힘이 느껴집니다. 양념 없이 담백하게 쓰인 단순한 메시지이지만 마음에 와닿는 힘은 국내 드라마의 명대사라 불리는 그것들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오프닝 영상을 보셨다면 제가 작성한 글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뉴스룸은 뉴스룸의 메인 앵커인 윌 매커보이 역을 맡은 제프 대니얼스와 책임 PD인 매켄지 맥헤일 역을 맡은 에밀리 모티머 외 뉴스룸의 팀원들이 시청률과 권력이 휘둘리지 않고, 사실에 입각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뉴스를 제작하고 방송합니다[각주:4].


윌 매커보이와 매켄지 맥헤일의 첫 번째 에피소드 대화 중 한 소절을 옮겨보겠습니다.


언론의 자리를 되찾는 것이지. 언론을 다시금 명예로운 직업으로 만드는 거야. 위대한 나라에 걸맞는 토론의 장을 탄생시킬 정보를 제공하는 저녁 뉴스를 만들고, 예의를 알고 존중하고 진정 중요한 본질로 되돌아가는 것. 천박함은 벗어던지고 가십과 관음증도 떨쳐버리고, 어리석은 대중일지언정 진실을 전달하는 것.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 말고, 그래서 언론이 우리 모두가 뭉칠 수 있는 구심점이 되는 거야.


언론에 대한 애런 소킨의 생각을 담은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의 역할은 '진실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대화에서 필자의 마음은 흔드는 한 구절이 등장합니다.


민주주의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를 잘 알고 있는 유권자이다.


현대 사회에서 정보의 힘은 막강합니다. 만약 언론의 힘으로 유권자가 제대로 된 정보를 얻지 못하고, 왜곡된 정보를 얻는다면 그 자체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당연한 메시지가 현실을 둘러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뉴스룸을 보면서 전 세계 곳곳에서 자본과 권력에 휘둘리는 언론의 모습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외압에 굴하지 않고 올바른 진실을 전달하는 것이 어려운 일일까요? 뉴스룸의 각 에피소드를 바라보면,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우 있습니다. 하지만 애런 소킨은 다음과 같은 대사를 넣어 집중도를 높입니다.


자네 그거 아나?
오래 전, 대략 한 10분 전에 우리는 제대로 된 뉴스를 보도했어. 어떻게 했는 줄 아나?


우리가 그냥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거든.


간단한 대사 하나하나가 마음에 주옥같이 다가오지 않나요?


마치면서

뉴스룸을 처음 만났을 때 우리나라 뉴스에 대해 안타까움이 많이 느껴졌었습니다. 최근에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뉴스에서 다루는 이야기를 바라보면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에서 좀 더 높은 품질의 뉴스를 만났으면 하는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드라마 '뉴스룸'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의 메시지로 '뉴스룸'의 매력을 전달하고자 했지만,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뉴스룸'을 직접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뉴스룸'은 꽤 오래된 드라마이지만, 지금 보더라도 재미있게 감상하실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각주:5]. 재미뿐만 아니라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뉴스룸을 보면 알겠지만, 각 에피소드마다 대사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뉴스룸 자막을 제작한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뉴스룸을 국내에서 감상하는 방법은 유플릭스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DVD를 구매하신 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1. 현재 우리나라 언론에 대한 신뢰도 지수가 매우 낮은 편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본문으로]
  2. 이 영상에서 소개되는 이야기는 미국과 관련된 이야기이지만, 우리나라의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본문으로]
  3. 우리는 올바른 일을 위해서 일어났고, 정의를 위해 싸웠어. 정의를 이유로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통과를 막기도 했고, 가난과 싸웠지. 가난한 사람과 싸우지 않았어. 희생할 줄도 알았고, 우리 이웃에도 관심을 가졌고, 말한대로 실행에 옮겼으며 결코 공연한 힘자랑은 하지 않았지. 위대한 건축물을 지었고, 신의 영역에 도전할만한 과학적 진보를 이뤘어. 우주를 탐험하고, 질병을 치료했지. 또한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를 키워냈고, 세계 최고의 경제를 만들었어. 우리는 끊임없이 불가능에 도전했어. 인간답게 행동했고, 지성을 동경했지. 결코 폄하하지 않았어. 그것때문에 우리가 열등감을 느끼진 않았거든. 지난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했는가로 스스로를 정의하지 않았고, 우리 예전에는 이렇게 쉽게 겁먹지도 않았어. 우리가 그처럼 과거에 훌륭한 나라가 될 수 있었고, 위대한 일들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존경받았던 위대한 인물들이 정보를 전달했기 때문이야. [본문으로]
  4. 물론 좋은 뉴스를 만들기까지 좌충우돌하는 에피소드도 담겨 있습니다. [본문으로]
  5. '뉴스룸'이 모티브가 되어 현재 뉴스 이름과 형식을 띈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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